어제는 다름이 아닌 11월11일 빼빼로데이였어요. 그래서 빼빼로도 많이 먹고 지인이 만들어 주신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서 친구와 흡입했더니 집 가는 길에 뭔가 얼큰하고 속을 달랠 수 있는게 땡기더라구요. 항상 대구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집 가는 기차가 모두 매진이라 (역시 일요일은 미리미리 예매해야해요!!) 오랜만에 동대구역에서 타게돼 신세계 구경도 하고 여러군데 둘러 보다가 기차시간 20분을 남겨두고 빨리 먹을 수 있는 곳,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있는 곳을 찾게되었죠. 그러다가 이 모든걸 만족하는 우동전문점! 바로 마루가메제면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고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우유단한 친구와 저는 오랜만에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밖에서 메뉴판을 먼저 볼 수 있어 미리 정하고 들어가 바로 주문할 수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