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다름이 아닌 11월11일 빼빼로데이였어요.
그래서 빼빼로도 많이 먹고 지인이 만들어 주신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서 친구와 흡입했더니
집 가는 길에 뭔가 얼큰하고 속을 달랠 수 있는게 땡기더라구요.
항상 대구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집 가는 기차가 모두 매진이라
(역시 일요일은 미리미리 예매해야해요!!)
오랜만에 동대구역에서 타게돼 신세계 구경도 하고 여러군데 둘러 보다가 기차시간 20분을 남겨두고빨리 먹을 수 있는 곳,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있는 곳을 찾게되었죠.
그러다가 이 모든걸 만족하는 우동전문점!
바로 마루가메제면이라는 곳이 눈에 띄었고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우유단한 친구와 저는 오랜만에 고민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밖에서 메뉴판을 먼저 볼 수 있어 미리 정하고 들어가 바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랑 친구는 각각 가케우동(2번)과 김치우동(3번)을 선택했어요.
저희는 들어가자 마자 바로 주문하고 음식을 들고 앉았는데
이렇게 미리 자리에 앉으면 주문방법이 친절하게 상세히 나와있어요.
간단하게 맥주도 한 잔 하면 좋았겠지만 급하니 여유있을 때 다시 한 번!!
안에 들어가 보니 저기 셀프라고 적힌 곳 있죠?
계산은 나중에 하고 저기서부터 서서 주방장에게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 바로 눈앞에서
우동면을 들어서 그릇에 넣어주고 국물을 떠주고 고명을 바로바로 올려줍니다.
이 모든게 정말 순식간에 일어나요. 5분도 안걸립니다.
시~작 하는 순간 주문까지 체감상 2분안에 끝난 것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
물론 사람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지만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20분정도로 많이 남지 않은
저희처럼 급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내부에 좌석도 정말 많고 널찍하니 유동인구도 많은 이 곳에서
많은 단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인 것 같아요.
서서 바로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면 그대로 계산을 하고 나서 옆에 보면
이렇게 셀프로 파랑 튀김가루. 단무지, 김치가 이렇게 있어요.
그럼 파랑 튀김가루는 바로 우동 위에 원하는 만큼
많이 많이 얹으면 되고 김치와 단무지는 따로 반찬그릇에 담으면 됩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시면 이렇게 한 상 완성이 되는데 하나하나씩 자세히 볼까요?
먼저 제가 선택한 가케우동! 정말 기본중의 기본우동!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국물을 원해서 주문했는데 처음에 정말 면과 국물만 주시길래 당황당황..
하지만 셀프바에 파와 튀김가루를 넣을 수 있어서 이렇게 우동의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죠. ㅋㅋㅋㅋㅋ
사실 튀김가루도 시원한 국물에 해가 될까봐 안넣고 싶었는데 친구가 말도 없이 투척!!
하지만? 튀김 나름의 맛이 어우러져 맛있게 먹은 것같아요.
확실히 파는 많이 많이 넣을수록 좋은게 씹는 식감과
그 국물의 개운함이 더해지는데 한몫하는 느낌이였어요.
그 다음 칭구가 주문한 김치우동!!
확실히 국물이 더 얼큰해 보이긴 하죠?ㅎㅎ
기본 우동에 김치고명과 유부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맛도 딱 그 맛! 좀 더 깔끔한 맛 개운한 맛이 먹고싶으면 가케우동!
보다 얼큰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김치우동!
이런식으로 입맛따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친구도 맛있다 맛있다하며 후루룩 둘이서 한그릇씩 뚝딱했네요.
다 먹은 식기는 식기반납하는 곳에 셀프로 넣고 가시면 되고
이렇듯 정말 스피드하게 뜨끈하게 속을 달래고 무사히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네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빨리 한끼 맛있게 드시고 싶은 분들 많이 애용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단체로 가셔도 좋고 혼자서 드시기에도 좋고 우동도 맛있게 잘 나오니 한 번쯤 다들 가보시길 바래요^^
이렇듯 행복했던 주말 일요일도 끝나고 저의 포스팅도 이만 마칠게요!
월요일 시작도 화이팅 외치며 시작해볼게요! 모두들 화이팅!뿅!
다른 포스팅도 구경하러 오세요!
click! 클릭하기!
↓↓↓↓↓